DNS 변경으로 접속 차단 우회하는 방법 | 호빵넷 가이드
DNS 서버를 8.8.8.8이나 1.1.1.1로 바꾸면 통신사 DNS 오류·오염으로 막힌 사이트가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윈도우와 맥에서 DNS를 변경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.
DNS가 뭐고, 왜 바꾸면 열리나요?
DNS는 naver.com 같은 도메인 이름을 223.130.195.95 같은 IP 주소로 번역해 주는 인터넷의 전화번호부입니다. 인터넷에 접속하면 보통 통신사가 제공하는 DNS를 자동으로 쓰게 되는데, 이 서버가 특정 도메인의 해석을 거부하거나 오염된 정보를 돌려주면 사이트가 안 열리게 됩니다.
구글(8.8.8.8)이나 클라우드플레어(1.1.1.1) 같은 공용 DNS는 전 세계에 분산된 서버로 빠르고 정확한 해석을 제공합니다. 통신사 DNS 장애나 오염이 원인일 때 공용 DNS로 바꾸면 즉시 접속이 풀리는 경우가 많고, 평소에도 페이지 로딩이 조금 빨라지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.
윈도우에서 DNS 바꾸기
설정 → 네트워크 및 인터넷 → 고급 네트워크 설정 → 어댑터 옵션 더 보기 순으로 들어갑니다. 사용 중인 어댑터(이더넷 또는 Wi-Fi)를 우클릭해 속성을 열고, "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(TCP/IPv4)"를 선택한 뒤 속성 버튼을 누릅니다. "다음 DNS 서버 주소 사용"을 체크하고 기본에 8.8.8.8, 보조에 1.1.1.1을 입력하면 완료입니다.
적용 후에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ipconfig /flushdns를 실행해 남아 있는 캐시를 비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. 그래야 새 DNS 설정이 즉시 반영됩니다.
맥에서 DNS 바꾸기
시스템 설정 → 네트워크에서 사용 중인 연결(Wi-Fi 등)을 선택하고 "세부사항"을 엽니다. 왼쪽 목록에서 DNS를 선택한 뒤 + 버튼으로 8.8.8.8과 1.1.1.1을 추가하고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. 기존에 회색으로 표시되던 통신사 DNS 위에 직접 넣은 주소가 우선 적용됩니다.
변경 후에도 반영이 안 되면 Wi-Fi를 껐다 켜거나 터미널에서 sudo dscacheutil -flushcache 명령으로 DNS 캐시를 비우세요.
주의할 점
DNS 변경은 합법적인 네트워크 설정이지만, 접속 차단이 법적 규제에 따른 것이라면 우회 접속 자체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. 불법 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진다고 해서 그 이용이 합법화되는 것은 아닙니다. DNS 변경은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사이트가 통신사 DNS 오류로 안 열릴 때의 기술적 해결책으로 사용하세요.
회사·학교 네트워크에서는 조직의 보안 정책이 우선입니다. 임의의 DNS 변경이 내부 규정에 저촉될 수 있으니, 조직망에서는 모바일 데이터 이용을 권장합니다.